장강명작가, <한국이 싫어서> 원작 소설가
#장강명과 책 #텍스트를 즐기는 방법_글자를 읽는 것도 분명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더 어렵다. 그래서 책을 읽는 건 텍스트를 읽는 것보다 더 힘들다. 그래서 텍스트를 즐기는 용도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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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정민배우, 작가, 무제 출판사 대표
#박정민과 책 #깊이에의 강요_ 영화의 꿈을 꾸던 시절, 나는 온갖 감독과 배우의 인터뷰를 찾아봤다. 그리고 그들의 인생에는 보통 그것이 있었다. '굴곡'.그들 앞에서 나는.. 그런 인생을 살아보지 않은 애송이에 불과한 놈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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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기태소설가, <두 사람의 인터네셔널> 작가
#김기태와 책 #멧비둘기와 책읽기_첫째, 따듯하기보다 살짝 쌀쌀한 환경이 좋다. 둘째, 음악을 들으며 읽지 않는다. 셋째, 마실거리와 함께 한다. 넷째,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한다. 이런 기호가 과연 '나만의 방식일까'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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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빈만화가, <안녕 자두야> 작가
#이빈과 책 #슬램덩크_나의 최고의 책은 바로 '슬램덩크' 농구..좋아하시나요? 나를 사로 잡은 다섯명 여섯명의 소년들! 이노우에 선생은 만신이 되고, 나는 정대만이 되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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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화진소설가, <동경> 작가
#김화진과 책 #침묵을 못 견디는 사람의 침묵 예찬_내게 침묵은 기다림, 인내, 그리고 확장과 맞닿아 있는 말이다. 내가 침묵을 동경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. 내가 마주한 어떤 사람의 목소리가 들릴 때까지 기다렸으면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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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정수(녹싸) 작가, <녹기 전에> 대표
#녹싸와 책 #책을 즐기는 방식_나는 그를 닮고 싶었다. 그래서 그때부터 책을 읽는 방식을 바꾸었다. 책을 다 읽고 나면 가만히 앉아 곱씹지 않는다. 대신 움직인다. 만든다. 사람을 만난다. 손님과 이야기하고, 그 대화 속에서 문장이 다시 피어나는 걸 느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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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해인<펀치> 작가, 문학동네 만화 편집자
#김해인과 책 #만화 합숙_도무지 좋은 만화가 무엇인지 모르겠을 때다. '좋은'만화는 때때로 내가 '좋아하는' 만화로 아주 다르다. 때때로? 꽤 자주. 좋은 만화. 공미포 네 글자의 단어 조합이 매를 들고 나를 쫒아온다.."우리 만화 합숙 할래요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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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지영창비 한국문학 편집자, 한강 작품 편집자
#박지영과 책 #내가 되고 싶은 사람_한국문학 편집자가 된 건 스물 다섯 살 때였다. 하루 종일 소설을 읽는 것뿐인데 월급을 주다니, 세상에 나처럼 행복하게 돈을 버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다. "문학으로부터 입은 은혜와 피로." 17년 차 문학편집자가 지나온 시간은 <외딴방>의 개정판 '작가의 말'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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